Upstage AI Lab

Upstage AI Lab 3기 - AI 과정 중간 회고

CodingEducation 2024. 7. 14. 09:47


4월에 시작한 부트캠프가 벌써 7월 중반이 되어간다.
과정의 중간을 지나는 시점이다.

처음 AI과정을 신청할 때가 생각난다.
비전공자(?)는 어렵고 힘든 과정이라고 소문이 났었고...
그래서 Upstage AI과정을 지원할까 말까 고민했던 그 때...

3개월 정말 빨리 지나갔다는 생각이 든다.
어찌됐든 과정을 포기하지 않고 버티고 버텨서 여기까지 왔다.
한편으론 잘했다라고 생각이 들다가, 한편으론 내가 성장하고 있나? 의문이 든다.


하나하나 과정들을 돌이켜 본다.


첫번째, 파이썬( + 프로젝트)
-기초문법 및 활용
-API, 크롤링

파이썬 기초 문법은 이미 알고 있었으나, 웹크롤링은 처음 접해봤었고,
많이많이 신기했고 관심이 갔던 프로젝트였다.
NFT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극악의 난이도인 Opensea 홈페이지의 정보를 크롤링하는 기염을 토했던 프로젝트...
AI과정 프로젝트가 처음 이었고, 난제가 많아서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도 많이 했던 프로젝트!
나에겐 기억에 많이 남아 있는 프로젝트이다.


두번째, 파이썬 EDA

데이터를 시각화하고 분석하는 것은 나에게 큰 흥미를 가져다 준다.
첫 프로젝트를 같이 했던 멤버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해서 그런지... 손발이 잘 맞았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

먼저 노션에 프로젝트 타임라인을 작성.
이번에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기 전에 가설부터 세우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6가지 가설을 세우고, 이 중에서 제일 가능성있는 가설을 선정하여 데이터 수집하고 EDA를 하였다.

프로젝트 진행 전반적인 내용 노션에 정리하고 약간의 보안이 필요한 코드들은 슬랙에 공유했었다.
프로젝트 진행햇던 내용을 지금 보니, 그 짧은 시간에 이 많은 내용을 어떻게 해냈을까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 하다.

이 프로젝트는 이렇게 열심히 한만큼의 보상인지 모르겠지만, 우수팀에 선정되었다.
다시 한번 강사님과 운영진에 감사드립니다.~!


세번째, 통계

음... 정말 어려워서 할말이 없는 교육과정이다.
아직도 어떻게 접근해야할 지 막막하다.
나중에 시간이 조금 여유 있을 때 다시 학습하는 걸로... 이만 ^^


네번째, 코테 준비 :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개론

이전에 많이 공부했던 내용이라 나에겐 조금 쉬운 내용이었다.
다시 복습하는 차원 


다섯번째, 머신러닝 프로젝트

이 번 과정은 Kaggle 대회 몇가지 중 선택하여 진행하는 프로젝트였다.
마땅히 원하는 대회가 없어서 NFT 분석과 비슷할 거 같은 시계열 관련 주제를 선택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Store Sales - Time Series Forecasting : 머신러닝을 활용한 식료품 판매 예측)

시계열 관련된 내용은 학습한 적도 과장내에서 배운적도 없어서 처음엔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 몰랐다.
시계열 관련 내용을 학습하는데만 5일정도 소요된 거 같다. ( 여전히 모르지만 )

다행히도 박석 팀장이 ML분야에서 오래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팀원들을 위해 시계열 데이터 분석에 대해 따로 강의를 해주셔서 시계열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감사합니다.)
팀원들과 같이 하니 배울게 많다.
우여 곡절 끝에 어느정도 모델을 실행할 수 있었고, 평가 점수가 RMSLE :  0.46862 로 잘 나온 편이 되었다.


여섯번째, 딥러닝 입문

여기서 부터는 AI 특화 과정인 Upstage 과정이다.
첫 느낌은 어렵다.!
왜냐하면, 수학 수식이 많이 나온다. 미분...
입문부분이라 이해가 잘되는 듯 하다가 미분공식만 나오면 뇌정지가 왔다.
아직은 입문이라 이정도인데... 심화과정에서 이해가 가능할까?


일곱번째, Pytorch
tensorflow가 가장 많이 쓰이는 줄 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tensorflow보다 Pytorch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한다.

코드량도 많아질 뿐더러 용어도 어렵고,
다층 Layer를 쌓아야 하는 모델링 부분은 솔직히 어렵다.
파라미터의 숫자를 어떻게 지정해야 할지 아직 감이 잡히질 않는다.

점점 주어진 학습량을 따라하기 벅차다( 이해를 제대로 못하고 따라가기 급급한 상황)
이 상황을 타개해야... 


여덟번째, ML (현재 진행형)

Kaggle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
Upstage에서 준비한 시스템을 이용해 문제를 풀고 답을 제출하면 스코어와 순위가 리더보드에 보인다.

이제부터 살떨리는 전쟁이다.
이 대회 마지막에 세미나가 있는데, 꼴찌부터 발표다. ㅎㅎ

순위가 바로 보이니 잘해야 할텐데... 걱정부터 앞선다.



다시 처음처럼...
처음 마음은 목숨걸고 공부하려고 다짐했지만, 인강을 들으며 졸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한심하다. ㅠ.ㅠ

과정 초기에 들었던 권유말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시 추스리자.

[부트캠프에서 살아남는 법]

-. 공부는 내가 하는 거다
-. 생각보다 건강이 중요하다
-. 생각보다 훨씬 할게 많다
-. 떠먹여주긴하는데 씹고 삼키고 소화하는게 생각보다 힘들다
-. 누군가 나보다 잘한다면, 재능 차이보단 이미 공부하고 온 사람이다
-. 생각보다 많이 싸운다


살아남자. 살아남자. 그리고 살아남자.